카테고리 없음 / / 2025. 4. 23. 20:32

대만여행 완벽 가이드 (야시장, 온천, 카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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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예시 이미지

2025년에도 해외여행지로 대만은 여전히 인기입니다. 한국에서 2~3시간 내외로 도착 가능한 가까운 거리, 비교적 저렴한 물가, 따뜻하고 정 많은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 ‘야시장, 온천, 감성 카페’라는 대만만의 여행 요소는 짧은 일정 속에도 풍성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해 ‘야시장’, ‘온천’, ‘카페거리’를 중심으로 대만여행의 완벽한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타이베이 중심으로 구성된 이 일정은 3박 4일 기준으로도 충분히 소화 가능하며, 처음 대만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

① 대만 야시장 투어 – 밤의 대만을 즐기는 법

대만을 대표하는 여행 키워드를 하나만 고르라면, 단연 ‘야시장’입니다. 도시마다 특색 있는 야시장이 있고, 음식은 물론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까지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어 저녁마다 야시장 투어만 해도 여행이 꽉 찹니다.

스린 야시장(士林夜市)은 타이베이 최대 규모로, 여행자 필수 코스입니다. 대왕 치킨 스테이크, 대만식 소시지, 루웨이(재료 선택 후 조림), 아이스크림 월남쌈 등 대만의 인기 길거리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규모가 크고 인파가 많으니 현지화폐(NTD)를 미리 준비하고, 사람이 몰리기 전인 오후 6시~7시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더 로컬 감성을 원한다면 닝샤 야시장(寧夏夜市)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먹거리 중심으로 소규모 부스가 줄지어 있고, 튀김굴, 오징어볶음, 전통 디저트(화빙, 두화 등)가 인기입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고 비교적 조용한 편이라 첫날 일정으로 적합합니다.

타이중에 간다면 펑자 야시장(逢甲夜市), 가오슝에서는 류허 야시장(六合夜市)도 유명하니, 도시별 야시장 탐방을 여행의 핵심 루틴으로 잡는 것도 좋습니다. 포장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에, 숙소에서 야식 타임을 가지는 것도 대만 여행의 또 다른 재미입니다.

② 대만 온천 – 도시 안의 힐링, 베이터우와 우라이

대만은 ‘온천의 나라’로 불릴 만큼, 도심과 가까운 온천지가 잘 발달해 있습니다. 특히 타이베이의 베이터우(北投)는 지하철 MRT를 타고 갈 수 있어 접근성이 탁월하며, 당일치기로도 온천욕을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베이터우에는 공중 온천탕개인 룸탕 두 가지가 있으며, 예산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대중탕은 약 150~300 NTD(7,000~13,000원) 선이며, 수영복 착용 필수입니다. 반면, 프라이빗 룸탕은 1시간 기준 800~1200 NTD(35,000~55,000원) 정도이며, 호텔이나 온천 리조트에서 운영합니다. 대표 장소는 ‘스프링 시티 리조트’, ‘그랜드 뷰 리조트’, ‘베이터우 공공온천탕’ 등이 있습니다.

보다 자연 속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우라이(Wulai)를 추천합니다. 타이베이에서 버스로 1시간 거리로, 산과 강이 어우러진 전통 온천 마을입니다. 온천욕 후 우라이 노천시장에 들러 산돼지 꼬치구이, 찹쌀떡, 산나물 요리 등을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입니다. 특히 가을~겨울철에는 증기와 단풍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을 경험할 수 있어, 10월~12월 여행객에게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③ 대만 감성 카페거리 – 커피와 분위기를 즐기다

대만에는 크고 화려한 카페보다 소박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감성 카페’가 많습니다. 특히 로스터리 카페와 티 전문점이 발달해 있어 커피 애호가, 티 러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가득합니다.

중산(中山) 카페거리는 타이베이의 대표적인 감성 카페 밀집 지역입니다. 골목골목마다 개성 있는 카페와 소품샵, 서점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산책하며 카페를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루이사 커피’, ‘퍼센트 아라비카’, ‘폴라로이드 카페’ 등은 사진 찍기 좋은 분위기로 특히 여성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타이완 전통차를 체험하고 싶다면 단수이(淡水) 노포 찻집이나 ‘우러우찻방(無老茶房)’도 추천합니다. 오래된 차통과 도자기가 전시된 공간에서 직접 우려 마시는 고풍스러운 티타임은 한국과 다른 대만만의 느림을 경험하게 해 줍니다.

디저트와 함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더밍 카페(德明咖啡館)처럼 책이 많고 조용한 공간도 좋습니다. 디저트는 오리지널 파인애플 케이크, 쑥떡 아이스크림, 타로밀크빙수 등 이색적인 메뉴가 많아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결론

2025년 대만여행은 먹고, 쉬고, 즐기며 감성을 채우는 시간입니다. 야시장에서 대만의 다채로운 미식을 경험하고, 도심 속 온천에서 피로를 씻어내며, 감성 가득한 카페거리에서 하루를 정리해 보세요. 짧은 일정에도 알찬 구성, 합리적인 비용, 풍성한 콘텐츠를 모두 갖춘 대만은 올 가을, 겨울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이제는 대만으로, 당신만의 느긋한 하루를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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